건강/침과뜸

기경팔맥(奇經八脈)

허브파파 2023. 11. 9.

◎  기경팔맥(奇經八脈)

 

예로부터 기경팔맥(奇經八脈)이 뚫리면 신선이 된다는 속언이 전해져 왔다. 이 말의 내포한 의미은 사마천 사기 편작(扁鵲)편을 보면 미루어 알 수 있는데 도통(道通)의 지름길이 기경팔맥(奇經八脈)의 소통이다.

 

이것은 신아일치(神我一致)에 이르는 기혈(氣血)의 소통의 작용이며,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말하는 쿤달리니(kundalini) 각성으로부터 사하스라라에 차크라에 이르는 각성으로서 사마디의 최고선을 이루어 낸 득도자, 또는 득도자의 혈통(血通)에 나타나는 일련의 제반 현상들이라고 생각된다.

 

기경팔맥(奇經八脈)의 특징은 그 이름에 표현(表現)되어져 있는데 이는 작용과 순환의 부위에 의해 명명된 명칭으로 기경팔맥(奇經八脈)은 다음과 같다.

 

  1. 독맥(督脈)
  2. 임맥(任脈)
  3. 충맥(衝脈)
  4. 대맥(帶脈)
  5. 양교맥(陽蹻脈)
  6. 음교맥(陰蹻脈)
  7. 양유맥(陽維脈)
  8. 음유맥(陰維脈)

이처럼 8종이 있는데 기공에서는 독맥(督脈) · 임맥(任脈)이 뚫리면 나머지는 저절로 소통된다고하여 신체의 전, 후 정중선을 달리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 만을 공략한다.

 

기경팔맥의 기(奇)는 단독을 뜻하며 팔맥(八脈) 상호간에는 일정한 음양표리(陰陽表裏)의 배우(配偶) 관계가 없으므로 기경(奇經)이라 하는 것이다. 기경팔맥(奇經八脈)은 내장과 직접 관계된 12경맥과 교차되는데 십이경맥 사이에서 종합적인 조절작용을 한다.

 

기경팔맥과 십이경맥과의 관계를 비유하기를 기경팔맥은 호택(湖澤)과 같고 십이경맥은 강하(江河)와 같다고 하였다. 십이경맥(十二經脈)은 경락(經絡)의 주체이므로 십이정경(十二正經)이라고 한다.

 

8개의 기경(奇經) 가운데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은 자기의 독립된 경혈을 갖고 있지만, 다른 6개의 기경(奇經)은 12정경 사이에 있으며 자기 부속의 경혈(經穴)을 가지지 않는다. 12정경과 임맥(任脈), 독맥(督脈)을 합쳐 14정경(正經)이라 부르기도 한다.

 

기경팔맥(奇經八脈)은 각각 하나의 통혈을 갖고 있어 그 대표혈(通穴)은 맥을 조절하는데 아픈 곳을 치료해야만 기경팔맥(奇經八脈)이 조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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