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땅콩(피땅콩) 보관 방법? 먹는 방법?

허브파파 2023. 10. 4.

 

 

올해 추석전에 피따콩(생땅콩) 한 망이 선물도 들어 왔다

한망에 대략 5 ~10kg정도 되는 엄청난 양이다.

 

 

구워서 까져 있는 구은 땅콩은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피가 있는 생땅콩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약간 난감했다.

 

그래서 주면에 물어 보니, 

간혹, 피땅콩(간혹 흙땅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겉껍질에 흙이 묻어서 그렇게 부르나보다)은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전달)되는 것이 있어서, 피땅콩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햇볕에 최대한 바짝 말리는 것이다.

땅콩은 바람이 잘 통하고 바짝 마른 상태에서는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자칫 약간 습한 상태로 그냥 두면 곰팡이가 슬거나 상하게 된다고 하니 건조하게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하면 좋다.

( 비닐봉투 같이 바람이 통하지 않는 것에  담아두면 쉽게 상한다고 한다.)

 

내가 선물로 받은 피땅콩도 처음에 받았을 때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였기게, 베란다에 펼쳐서 1주일 이상 말렸다.

 

그리고 생땅콩을 먹는 방법은, 

일단 충분히 마르기만 하면 손으로 겉껍질을 까서 그냥 먹어도 괜찮다.

(물론 국산 햇땅콩이어야 생으로 먹는게 괜찮을 것같다)

잘 마른 땅콩은 겉껍질은 쉽게 잘 까지고, 속껍질 채고 그냥 먹어도 먹을만 했다. 

약간 비릿한 맛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건강한 맛이다 생각하고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좀 더 고소하게 먹으려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손쉽다.

처음에는 인터넷에 찾아보니, 에어프라이어에서 170도로 10분 돌리고, 한번 뒤집어 주고 10분 돌리면 된다고 하길래,

 

마침, 집에 아이닉(inic) 에어프라이어가 있는데 , 여기에는 통돌이 도구가 있어서  땅콩을 굽기에는 너무 좋다.

아이닉 AO-16L [화이트]

참고) 아이닉-16L 최저가 구매 검색

 

 

에어프라이어에 통돌이가 있다면, 통돌이에 넣어서 170도에 맞추고 10~20분을 돌리면 된다.

 

통돌이가 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넣고 20분 돌렸다.
20분 지나자마자는, 기본적으로 너무 뜨거워서 바로 꺼내기가 어렵다, 조금 식으면 따뜻한 상태로 꺼낼 수는 있는데,
바로 먹으면 좀 눅눅한 느낌이 난다.

좀 더 완전히 식은 다음에 먹어야, 빠삭한 식감이 나고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20분을 돌리고 나서 먹을 때, 맛있게 먹었는데,
구운 것을 일부 어머니에게 갖다 드렸는데, 먹어 보시더니, 너무 구워졌다고 한다.
고소함이 있기는 하지만 뒷맛이 쓴맛이 나오는데, 그건 너무 구워져서 그렇단다.

그래서 다시 구울 때는, 170도로 10분만 구웠다.
그리고 충분히 시은 후에 먹어 보니,
10분만 구워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있다. 그리고 어머니가 말한 대로 뒷맛이 약간 쓴 느낌도 사라졌다.

 



물론, 20분 구웠을 때가 조금 더 빠삭한 느낌, 그래서 작은 땅콩은 와스러지기도 하고, 큰 땅콩도 색이 약간 구워진 색이 나온다. 20분 구워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뒷맛이 쓴 느낌이 싫다면, 그냥 170도에 10분만 돌려도 충분이  맛있게 잘 구워지는 것 같다.

 

생땅콩을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았을 때, 어떻게 먹을까 고민이 있다면,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170도로 10~20분 구워주면 된다는 것만 기억하자.

 

그 전에, 생땅콩은 일단 바짝 말려서 보관해야 된다는 것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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