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여덥/여덜] 발음
'여덟'의 발음은 [여덜]일까요, [여덥]일까요?
'읽고'는 [일꼬]로 읽을까요, [익꼬]로 읽을까요?
겹받침의 발음법은 다음과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넓-죽하다’와 ‘넓-둥글다’의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따라서 '여덟'은 [여덜], '읽고'는 [일꼬]가 맞는 발음입니다.
또 '넓지'는 [널찌]이지만, '밟지''는 [밥찌]로 발음합니다.
넓고[널꼬] 넓은[널븐] 바닷가에서
모래를 즈려 밟고[밥꼬] 걸으며
오래 읽지[익찌] 않던 시를 읊조리니[읍쪼리니]
하늘은 맑고[말꼬] 마음은 젊지만[점찌만]
넓둥근[넙뚱근] 그대 얼굴, 아!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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